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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2.1% "北 로켓 발사, 도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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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에 6명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해 ‘안보에 위협을 느낀다’고 답했다.
7일 통일부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일부는 지난 5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국민의 62.1%가 북한 로켓 발사가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같은 질문에 ´인공위성 발사일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32.6% 였다.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62.7%가 ´심각하다´고 답한 반면 33.3%는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해서는 68.0%가 ´국제사회와 공조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인공위성일 경우에는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9.7%에 그친 것으로 나왔다.
´향후 남북관계 관리 방향´에서는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45.4%)과 ´남북교류협력을 제한하며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42.8%)이 비슷하게 나와 국민들은 이번 로켓 발사에 대해 지속론과 신중론이 대비됐다.
‘이후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 응답자 45.6%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36.0%에 달했다. 반면 ´좋아질 것´으로 낙관하는 의견은 9.9%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의 로켓 발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0.9%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김영덕 기자]ghost7287@nate.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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