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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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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운항에 미친 영향 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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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운항에 미친 영향 경미"
김아사 기자
입력 : 2015.05.22 11:00 | 수정 : 2015.05.22 11:36
조선일보DB
‘항공기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30일 구속된 이후 14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김상환)는 22일 오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피고인이 구속 기간 성찰 및 반성을 해왔고, 쌍둥이의 엄마로서 초범이며,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조 피고인의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식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소심 재판의 주요 쟁점인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피고인의 행위가 항공기 안전 운항에 미친 영향은 경미하다”고 판단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월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던 중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삼아 박창진 사무장 등을 폭행하고 비행기를 회항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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