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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북한, 하나도 안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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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겐 공산주의를 이긴 민주주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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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일 논평을 내고,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의 ‘보복타격’ 발언을 비난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이 “가히 ‘솥뚜껑에 오른 개미’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라며 “이번에도 ‘불벼락’ 운운하는 등 지구상에서 오직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욕설협박’을 거듭했지만, 혼자서만 강대하다고 믿는 ‘자기착각’일 뿐”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북한의 무력에 세계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그 이유가 “그대들에겐 공산주의를 이긴 민주주의가 없고, 압제를 이긴 자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주권국가의 ‘권리’를 말하려면 먼저 주권국가로서의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며 “언제 북한정권이 그 책임의 일단이라도 이행해본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위해 수백만의 주민을 굶겨 죽였다”며 “이는 반인륜적인 국제적 범죄행위이다. 이러고도 감히 ‘민족의 자랑’이니 ‘주권국가의 권리’이니 하는 허튼 말을 입에 담을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논평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해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결국엔 자기 발등을 찧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란 경고로 맺어졌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를 갖고, 북한 문제와 한미FTA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은 “북한이 우리의 진정한 만류와 세계적인 충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북한은 세계로부터 규탄받을 것을 반드시 각오를 해야 할 것”이며 “미사일 발사에 상응하는 책임을 모두 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미FTA로 한미간에 경제적 동맹이 강화되고, 미사일 사태로 한미간에 군사적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한미FTA 문제와 관련, “민주당의 일부 반미주의자들의 책동” 때문에 표결처리를 무기한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합의서대로 처리해 달라. 민주당이 떼를 쓰면 표결처리하시라”며 “더 이상 민주당이 떼쓰는 데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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