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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기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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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 회원들 월드컵경기장서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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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남북축구경기 ‘공동응원’을 위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친북단체 회원들이, 한반도기를 압수당하는 등 수모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진보연대·민주노총·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등의 단체 회원들은 이날 경기장 출입과정에서 한반도기 수기를 압수당하는가 하면, 경기도중 걸어놓은 한반도 문양의 현수막이 철거 당할 뻔 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이 현수막 철거를 저지하자, 경찰은 경기에 방해가 될까봐 그냥 돌아갔다.
이와 관련, 진보연대 관계자는 “우리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했던 게 아니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공동응원을 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다른 양상으로 대응했던 것이나 폭력적으로 협의도 없이 현수막 떼 내려고 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의 ‘공동응원’ 역시 태극기 물결과 대~한민국 구호에 파묻혀 빛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우리에게 패한 북한 선수들도 경기 내내 야유를 받는 등 수모를 겪었다는 후문이다. 붉은악마들의 ‘우~’ 하는 야유 소리에 장내 전체가 ‘진공상태’가 됐다고 한다.
출처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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