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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보수세력이 반동의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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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기점으로 100만 촛불투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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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폭력 사건 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민주노총이, 노동절인 5월 1일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대규모 反정부 시위를 벌여나가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국제공동행동의 날’을 맞아 개최됐다는 지난 28일 서울역광장 집회에서, 임성규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은 “5.1절(노동절)을 기점으로 해서 전국 대도시에서 100만 촛불 이상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자”며 “이번 5.1절은 조직된 노동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업자, 서민,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정진 비상대책위원겸 서울본부장은 “용산살인사태 해결 없이 비정규법을 해결할 수 없기에 민주노총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가 하면 민주노총 특수고용대책위 강원규 의장은 “5월로 결정된 총파업을 벌이기 위해 전국을 돌며 교육과 순회간담회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전국 동시다발적로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1일 오후 2시 서울88체육관(강서구 화곡동 위치)에서 위원장 등 지휘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100만 촛불’을 언급한 임성규 비상대책위원장은 위원장 후보로 올라 있다.
민주노총 측은 이와 관련, “정권과 자본의 총공세를 맞받아나가는 투쟁지도부, 혁신지도부를 힘차게 세워내고, 역사적인 대반격의 투쟁지휘부로 떨쳐나서자”고 말했다.
이들은 “정권과 자본, 보수세력이 공모하여 숨쉴 틈 없는 역사적 반동의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앉아서 당할 것인가 떨쳐 일어나 싸워 새로운 사회의 전망을 열어낼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중항쟁의 뜨거운 발화점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1천여 민주노총 대의원 동지들”이 “‘MB심판, 신자유주의 분쇄’ 노동자총궐기, 범국민총궐기를 앞장서서 조직하자”고 촉구했다.
출처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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