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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드인 코리아' 브랜드 가로챈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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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적 성과물 약탈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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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무 뉴스앤피플 주필/ 남북전략연구소장
기사입력 2015/3/26 18:48
최근 북한은 북한산 조악품(粗惡品)에 ‘메이드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한국상표를 부착한다고 한다.
분노에 앞서 측은한 마음마저 든다. 오죽하면 남의 상표를 도용하면서까지 자존심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칠까 해서다. 더구나 입만 열면 대한민국을 ‘괴뢰’니 ‘호전광’,‘사대매국노’등으로 매도해왔던 북한이었다. 이런 북한이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의 영문표기 DPRK 대신 한국상표인 ‘메이드인 코리아’를 사용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모순투성이자 자기기만이다.
항상 '괴뢰'라고 욕설하던 한국상표를
그들이 눈만뜨면 괴뢰라고 욕설을 퍼붓던 한국의 상표를 사용한다면 그들은 “우리는 괴뢰요” 하고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된다. 뿐아니라 북한이 스스로 ‘호전광,’사대매국노‘임을 자인하는 셈이 된다. 물론 한국은 누구의 괴뢰도 아닌 세계10위권 국력을 가진 당당한 선진 주권국가임에는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생산품에 부착하는 상표는 생산자의 신용과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파워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과 국가는 남의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이다. 남의 상표를 사용하는 것은 남의 물건을 훔치는 흉악한 도둑질이다. 북한은 이런 도둑질을 예사로 하고 있으니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다.
김정은이 자기고모부인 장성택마저 눈썹 하나 까딱않고 처형하는 마당에 상표도둑질은 그래도 약과인 셈이다. 하지만 상표를 훔치는 범죄를 한국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조악품인 북한산에다 세계최상급품의 표상인 ‘메인드인 코리아’를 붙이는 행위는 한국상품의 품질에 먹칠을 함으로써 신뢰를 떨어뜨린다. 북한의 상표도둑질이 한국수출에 입히는 손실은 막대하다.
이것은 북한이 가짜 한국상품을 만들어 내다파는 것과 같다.
상표도둑질은 흉악한 범죄
북한은 가짜 한국상품으로 막대한 이득을 보겠지만 이로 인한 한국상품이 입는 손실은 엄청나다. 북한이 그동안 마약과 담배밀수출, 그리고 위조달러수출로 온갖 불법을 일삼더니 이젠 ‘조선민주주의공화국’마저 용도폐기했단 말인가?
한국이 수십년간 피땀흘려 쌓아온 경제적 성과마저 이처럼 날거로 가로채고 있으니 누가 북한을 무법, 불량국가로 단죄하지 않겠는가. 북한은 즉각 이같은 상표도둑질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출처;뉴스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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