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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NH지주 회장,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금융개혁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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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무조정실장·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등 제치고 최종 선출
이지완 기자
▲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청와대는 17일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청와대의 이날 개각 발표에 따르면, 임 회장이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자리를 이어받을 차기 금융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번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에는 임 회장을 비롯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임 회장이 선출됐다.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은 1959년 전라남도 보성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동기다.
임 회장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기획재정부 1차관·국무총리실 실장을 지냈으며, 이후 2013년 6월부터 NH농협금융 회장직을 맡아 재임 중 KB금융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둔 이력이 있다.
임 회장은 오후 개각 단행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개혁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대통령이 저를 지명한 이유다” 며 “금융위원장으로서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완수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초기에 취임 후, 기술금융과 서민금융 보급 확대에 힘써왔으나,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KB금융 사태·우리은행 매각 실패 등 잇따른 악재가 겹치며 회장직을 물러났다.
saz100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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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17 [21:3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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