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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시아 정상들 대거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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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우 기자
이메일sure@chosun.com
입력: 2015.02.08 16:21 | 수정 : 2015.02.08 16:5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 정상들을 연내 초청하기로 했다고 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아시아를 중심축으로 한 외교안보정책에 힘을 쏟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오바마 정부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설명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방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지도자들도 연내 백악관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아시아 각국 정상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하는 건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중시 전략’(Pivot to Asia)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아시아 중시 전략에 대해 “중국을 의식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중국 견제용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독일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방식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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