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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팔아치운 홈플러스···불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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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1억원 불법 수입..강도 높은 비판 등 위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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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1억원 불법 수입..강도 높은 비판 등 위기 지속
김수경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수경 기자= ‘미끼’ 경품 행사를 통해 2400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해 보험사 등에 판매한 홈플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 1일 개인정보범죄 정보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 후, 보험사 등에 판매한 혐의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및 전·현직 홈플러스 임직원 6명과 홈플러스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는 보통의 경품행사와는 다르게 생년월일이나 자녀 수 등을 적어내도록 했으며, 당첨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고 말했으나 보낸 사실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합수단은 홈플러스가 최근 3년간의 ‘미끼’ 경품 행사를 통해 번 총 231억7000만원의 불법 수입을 추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홈플러스측은 뒤늦게서야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경품 미지급은 지급 완료됐으며 직원의 윤리의식을 강화했다”는 사과의 말과 함께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 윤리의식 교육 및 내부점검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개인정보는 사고파는 장난감이 아니다”, “경영진들은 책임지고 물러나라”, “불매 운동을 진행하겠다”, “무서워서 홈플러스에 다신 못 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홈플러스에 대한 높은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에서도 "사실상 전국민이 찾는 대형 유통사 홈플러스가 고객 정보를 이용해 불법 이익을 올렸다는 사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로 그친다면 고객 정보는 보호받지 못하고, 언제든지 기업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악용될 것"이라고 강력한 규탄을 촉구했다.
연이어 터지고 있는 홈플러스의 ‘갑의 횡포’ 및 가짜 운동화 판매 사건 등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은 와중에,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까지 또 발생함에 따라 홈플러스의 악재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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