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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영한 민정수석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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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백건 기자 이메일
loogun@chosun.com
입력 : 2015.01.09 15:09 | 수정 : 2015.01.09 15:39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9일 여야 합의에 따라 김기춘 비서실장이 국회 출석을 지시했으나 이를 거부하는 초유의 항명 사태가 일어났다.
김 수석은 또 출석을 거부하면서 사의도 표명했다고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한 현안을 보고 받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 회의가 정회된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수석의 사의 표명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여야(與野)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김영한 민정수석에게 국회 운영위 출석을 요구했다.
여야는 청와대 문건 유출이 일어난 곳이 민정수석실이기 때문에 민정수석에 대한 질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이를 거절했다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운영위 회의에서 “민정수석이 출석하도록 제가 지시를 했다. 그런데 본인이 출석할 수 없다는 취지의 행동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출석을 요구한 데 대해 그리고 비서실장이 지시한 데 대해 공직자가 응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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