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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 박원순 市長… 5개월만에 대변인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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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창렬 기자
입력 : 2014.12.27 03:00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안준호(49) 서울시 대변인을 전격 경질했다. 박 시장은 이날 단행한 서울시 정기인사에서 지난 7월 중순 임명한 안 대변인을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으로 전보하고, 후임에 김인철 전 서울시 경영기획관을 내정했다. 박 시장의 이번 인사를 두고 서울시 내부에서는 "박 시장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장 임기를 시작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년도 안 된 대변인을 경질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의 방호견 논란, 동성애 옹호 인터뷰 등에서 대변인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질책성 인사의 성격이 짙다"면서 "그래도 불과 반년 전 자신이 임명했던 대변인을 이번에 경질한 것은 대권 후보로서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은 "정기 인사철에 조직 개편이 맞물려 단행한 인사일 뿐 정치적 요인은 전혀 고려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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