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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일부, 파주 대신 김포에서 대북 전단 2만장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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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회원들이 경기도 김포에서 대북전단 2만장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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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용 기자 이메일
junsama@chosun.com
입력 : 2014.10.25 19:58 | 수정 : 2014.10.25 20:29
이날 대북전단보내기 국민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경기 파주 임진각과 통일동산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지역주민과 진보단체들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이날 내내 파주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대치가 계속되자, 박 대표를 비롯한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한 야산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7시 20분쯤 대북전단 2만장을 풍선에 매달아 살포했다.
박 대표가 살포한 전단에는 김일성 가문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해 한국의 발전상과 국제정세를 담은 뉴스 등이 포함됐다.
전단을 살포한 뒤 박 대표는 “종북세력이 지역주민의 뒤에 숨어 폭력적으로 우릴 막았지만, 아무리 막으려 해도 우리 탈북자들의 전단 살포를 막을 수 없다”면서 “북한이 잔인한 폭력을 동원해 거짓과 위선으로 억압하더라도 진실은 끝까지 막지 못한다는 정의를 보여주기 위해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고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올해에만 공개·비공개로 수십 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 700만~800만장을 북한에 날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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