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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개헌 언급, 잘못..대통령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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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종료까지 개헌 논의 자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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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래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개헌 관련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아셈 회의 참석차 이탈리아에 있는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감한 사항을 답변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답한 것이 불찰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6일 상하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기국회가 끝나면 개헌 논의가 봇물을 이룰텐데 막을 길이 없을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론은 경제를 삼키는 블랙홀’이라는 언급에 맞서는 의견을 피력해 관심이 집중됐다.
김 대표는 상하이 기자간담회 상황에 대해 “중국 방문활동을 총결산하는 의례적인 기자간담회가 있었다”며 “마이크를 잡고 정식으로 간담회를 했고 그때 국내 문제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국내 문제에 대해서 제가 답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식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식사하는 같은 테이블에 있던 기자가 개헌에 관한 질문했다”며 “그때 분명히 정기국회 종료까지 개헌논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후 개헌논의가 시작될 것을 걱정하는 투로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개헌논의가 없어야 하는데 저의 불찰로 이렇게 개헌 논의가 크게 보도됐다”며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또한 “앞으로 개헌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를 언론인에게도 당에서 부탁한다”며 “김 대표가 정기국회까지는 당에서 일절 개헌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scourge25@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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