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범민련, 北의 항공기 위협은 "인도적 조치"
|
"항공기가 미제국주의 공중염탐행위에 쓰여질지 모를 상황"
|
대표적 반미친북 단체이자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의장 이규재. 이하 범민련)가, 북한이 최근 우리의 민간항공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한 것은 ‘항공기가 미국의 공중염탐행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란 주장을 하고 나섰다.
범민련은 이와함께 오바마 행정부도 이전의 미 행정부와 다를바 없다는 취지를 피력하며, 따라서 反美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이들은 7일 『민간항공기 안전위협하는 침략전쟁연습 ‘키 리졸브’ 당장 중지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미국과 이명박 정부임에도 주요언론들이 그 책임을 북한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발끈했다.
성명은 “보수적 언론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심지어 평화운동가를 자처하는 사람들도 ‘북, 민항기 위협’이라는 비틀어진 잣대를 갖고 ‘북한의 대남위협이 말에서 행동으로’, ‘그것도 민간 항공기를 대상으로 구체화’되었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며 “지금 겨레의 안전이 누구에 의해서,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가를 감추고 엉뚱한 논란을 일으켜 오히려 사태의 책임을 북에 뒤집어 씌우려는 일체의 작태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미국과 이명박 독재정권이야말로 위험한 침략전쟁연습을 당장 중지하여 우리 겨레와 미국민들의 불안감을 한시바삐 해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는 한미연합군이라면 북측의 경고에 앞서 먼저 저들이 나서서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군사연습기간’ 동안 남측 민간 항공기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주의’를 주었어야 했다”며 “그러나, 전쟁연습이 가져올 사태에 대해 북측이 일러주는 격이 되자 적반하장으로 북이 민항기를 위협한다고 떠들어 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항공기가 미제국주의 공중염탐행위에 쓰여질지 모를 상황”이라며 “따라서 북측이 남측의 민간항공기에 경고를 준 것은 사태의 위급성을 폭로하며 취한 너무나 당연한 인도적 조치”라고 했다.
이같이 말한 범민련은 “오바마가 대화를 주창하고서도 우리민족의 요구대로 침략전쟁연습을 당장 멈추지 않아 결국 기만술임이 확증된다면 이제 북측의 공세는 대단히 파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로부터 야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적으로 미국과 이명박 독재정권이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 제국주의 운전수가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그 야만성과 침략성, 기만성과 치졸성을 스스로 벗어던지는 일은 절대 없다는 것을 7천만 겨레와 함께 다시 확인하면서 반미반이명박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doongku@nate.com
출처 독립신문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