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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 한미군사훈련 ´저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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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소 등에서 연일 ´규탄 집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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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키리졸브/독수리연습(KR/FE)에 대해 ‘항공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협박까지 해가며 연일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친북성향 단체들이 ‘훈련저지’를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평화와통일여는사람들(평통사)·민주노총·민주노동당·진보연대 등은 9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탱고부대 앞에서 훈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같은 장소에서 릴레이 1인시위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1인시위는 훈련이 끝나는 20일까지 이어진다.
또 14일 오후 3시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한반도 평화위협 대북 공격연습 중단 촉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훈련이 진행되는 장소마다 찾아다니며 규탄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들은 “대화와 전쟁연습은 양립할 수 없다. 한미연합 대북 공격연습 중단하라”며, 이번 훈련은 “북한군 격멸, 북정권 제거, 한반도 통일여건 조성”이 작전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김남균 기자]doongku@nate.com
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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