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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족 "여야 재합의안 수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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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화면 캡처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의 재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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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입력 : 2014.08.25 07:28 | 수정 : 2014.08.25 10:04
TV조선 화면 캡처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의 재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족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3일 총회에서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재합의안을 수용하자는 의견이 많아 이를 따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위는 정리된 입장을 이날 오후 2시 인천시청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위의 입장은 단원고 희생자 가족들이 중심이 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여야 재합의안 수용을 거부한 채 강경 노선을 보이는 것과 달라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따른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 관계자는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 다들 동의하고 있다”면서 “여야 재합의안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을 이달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단원고 희생자 가족 총회에 이어, 대책위는 23일 오후 4시쯤 희생자 가족 43가정 중 23가정이 참석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해 논의하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김형기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수석부위원장은 24일 오후 청운효자동주민센터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일반인 희생자 가족대책위와 비공개 면담을 한 것을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유가족들을 분열시키려고 몇몇 사람을 만나 가족들이 전혀 생각하지 않는 부분을 제기하고 있다"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덮으려는 조작에 대해서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반인 유가족들은 수사·기소권을 갖는 진상조사위원회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해 8월중 여야의 재합의안을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비공개 면담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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