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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 윤 일병 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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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유가족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군형법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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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8-05 오전 9:10:5
한민국 국방장관은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에서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에서 구타 및 가혹행위로 윤 상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 장관은 “병영 내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일상적으로 파괴되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받는 가운데 한마디 하소연조차 하지 못하고 죽음에까지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까지 우리 군은 이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사과한 뒤, 국민과 유가족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을 받는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유지하기 위해 군형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면서 28사단장을 추가 보직해임한데 이어 추가 진상조사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건처리 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 윤 일병 사망사건의 진상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은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를 오는 6일부터 가동하고 이 위원회에 현역 및 전역 병사와 부모 가족은 물론 시민단체 인사까지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병사들이 고충을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지휘관은 물론, 가족이나 외부에도 알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고충신고 처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 사과 전문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출처;코나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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