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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시진핑 "북핵 확고히 반대" …朴 "시주석 방한, 北 비핵화 위한 분명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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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입력 : 2014.07.03 19:35 | 수정 : 2014.07.03 20:09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일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확고한 북핵 공조’를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한·중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6자회담 참가국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며, 관련 당사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러한 중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6자회담 참가국이 2005년 9월 19일에 합의한 9·19공동성명 및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관련 당사국이 6자회담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하며, 이 과정에서 관련 당사국이 상호 존중의 정신하에 양자 및 다자간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9·19 공동성명에 따른 관련 당사국의 관심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하고 핵실험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무엇보다 북한이 핵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을 거듭하면서 최근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핵실험 위협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분명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남북 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정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저는 드레스덴 구상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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