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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도피총괄 '신엄마' 수원지검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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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13 14:32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행각을 총괄하는데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 신도 '신엄마(64)'가 자수 의사를 밝혔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신엄마는 이날 변호사를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나타나 자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돼있는 인물인만큼 체포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유 전회장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이 체포된 이후 신엄마가 이 역할을 이어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신엄마와 또 다른 김엄마(59)를 체포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금수원을 수색했으나 검거에 실패한 바 있다. 별 다른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신씨는 전직 대기업 임원의 아내로 알려져 있다. 신씨는 청해진해운의 대표로 김한식(72·구속)씨를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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