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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로 사전투표 마감, 전체 투표율 60%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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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 주말 맞아 투표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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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 사전투표가 11.49%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129만 6,228명의 유권자 중 474만 4,24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고, 당초 기대치였던 투표율 10%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로 이번 6.4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투표가 실시된 이후 가장 많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유로는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주말을 맞아 늘어난 가족단위 투표자들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7.27% 포인트를 기록한 투표율은 오후 1시 0.54%, 2시 0.62%, 3시 0.64%, 4시 0.67%, 5시 0.75%, 6시 1%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종 11.4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특별시·광역시보다는 도(道) 단위를 중심으로 높은 투표율이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전남이 18%가 넘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은 18.05%, 전북은 16.07%, 세종 15.12%, 강원 14.24%, 충북 13.31%, 광주 13.28%, 경북 13.11%, 충남 11.93%, 경남은 11.89% 투표율을 보인 반면 서울 11.14%, 부산 8.9%, 인천 11.33%, 대전 11.20%, 울산 10.70%, 경기 10.31%, 제주 11.06% 등은 전국 평균 투표율 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특히 대구는 8.00% 투표율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다섯 차례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은 55.2% 포인트로 최종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어설 경우 최소한 5% 포인트 이상의 최종 투표율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선관위의 예측이다.
이에 따라 이번 6.4 지방선거가 68.4%의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1회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투표율 60%를 넘길 수 있을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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