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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현상금 5억' 노린 '유병언 헌터'들 전국서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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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에 은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상금 5억원을 노린 ‘유병언 헌터’들이 순천 송치재 인근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TV조선이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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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TV조선 기자
입력 : 2014.05.30 14:38 | 수정 : 2014.05.30 14:58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에 은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상금 5억원을 노린 ‘유병언 헌터’들이 순천 송치재 인근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TV조선이 30일 보도했다.
특히 유씨가 30대 여성 신모씨와 머물던 통나무 별장과 인근 염소탕 식당에는 전직 경찰 등 전국에서 몰린 현상금 사냥꾼이 찾아와 유씨의 행적을 추정하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중인 전남 순천에는 현상금 사냥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현상금 5억원이 걸리자 전직 경찰까지 유씨 추적에 뛰어들어 주변은 북새통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좀처럼 잡히지 않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걸린 현상금은 5억원. 유씨가 숨은 것으로 보이는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에는 유씨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변씨 부부가 운영했던 염소탕 식당에서부터 유씨가 30대 여성 신모씨와 숨은 통나무 별장까지 전국에서 몰린 현상금 사냥꾼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씨가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옛 기차 터널 위치까지 캐묻고 다니는 상황.
특히 구원파 수련원이 있는 옛 17번 국도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었는데 유씨 흔적을 찾으려는 차량이 하루에도 수십대가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유씨를 잡기 위해 검경 체포조는 물론, 전직 경찰 출신 민간인 헌터까지 공을 들이고 있는 셈입니다.
유병언 여파로 경찰과 취재진은 물론 유병언을 잡으려는 외지 사람들도 몰려들자 송치재 인근 주민들도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현상금은 세금 없이 현찰로 지급됩니다. 하지만 유씨에 대한 결정적 제보를 한다 해도 제보 기여도에 따라 현상금이 나뉠 수 있기 때문에 5억원을 모두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
TV조선 김태영입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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