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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절단 작업 도중 잠수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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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4층 선미(船尾)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한 명이 작업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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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입력 : 2014.05.30 15:55 | 수정 : 2014.05.30 16:27
세월호 참사로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가 희생된 것은 지난 6일 선내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숨진 이광욱(53)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법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40분쯤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이모(46)씨가 호흡 곤란을 호소해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씨는 오후 1시50분부터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며, 수면으로 부상할 당시 안면부에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잠수사는 오후 3시 25분쯤 병원에 도착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9일부터 장애물이 출입구를 막아 수색이 어려웠던 4층 선미 다인실 진입을 위해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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