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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여론조사,정몽준 지지율.박원순 지지율 격차 2010년처럼 갈 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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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9일 (목) 전영준 대표 dugsum@nate.com
6.4 지방선거 마지막 조사 기간인 28일까지 진행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계속 정몽준 후보를 앞서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MBCㆍSBS가 여론조사기관인 TNS, R&R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지도가 48.7%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 34.9%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대상은 서울 8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포인트), 그 외 지역은 5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4.4%포인트)였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6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 45.5%의 지지율로 32.7%의 정몽준 후보에게 12.8%p 격차를 보였다.
적극 투표 참여층의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후보 47.3%, 정몽준 후보 38.9%로 격차(8.4%p)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서울시 유권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 조사(유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패널) 방식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 선정의 경우 전화 면접 조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서 모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사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0% 포인트, 응답률은 22.1%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포인트)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50.5%의 지지율을 기록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39.6%)를 10.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같은 기간 한국일보·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7%포인트)에서는 정 후보가 17.8%포인트나 뒤졌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28일까지의 표심을 반영한 것으로 29일 이후 실시되는 여론조사의 공표가 금지되면서 향후 표심 향방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그러나 2010년 6.3 지방선거 서울지역 오세훈 후보 대 한명숙 후보의 지지율을 보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 결국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CBS가 2010년 5월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서울시장 가상대결 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이 51%, 한명숙 전 총리가 39.5%의 지지를 얻어 두 후보간 격차가 11.5%p로 조사됐다.
한 주전 야권단일화 효과로 7.5%p로 격차가 줄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여야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3.3%,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투표 의향층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51.4%, 한명숙 전 총리가 40.0%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오세훈 50.3%〉한명숙 36.6%)과 여성(51.6%〉42.1%) 모두에서 오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19일, 서울시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총 통화시도 14,704명)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당시 CBS의 조사를 보면 앞으로 향후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추측 해 볼 수 있다
지금 야권후보인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은 45-50%에서 큰 변화가 없는 데 당시 한명숙 후보는 여론조사를 할 때마다 지금의 정몽준 후보처럼 요동을 치며 오세훈 후보에 투표일까지 10%대 차이로 뒤졌다.
당시에는 야권후보 경선 과정에서 친노와 반노의 치열한 대결 속에 친노의 한명숙 후보에 대해 반감을 가진 반노성향의 지지자들이 투표일까지 결심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나라당 후보인 오세훈 시장은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으로 일찍감치 후보로 선출되어 당시 친이.친박할 것없이 오세훈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2010년 서울시장 지방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친박세력과 이명박 대통령을 성공적으로 임기를 끝내게 해야 한다는 비박세력이 역시 합세해 승리를 일구어 냈다.
그러나 지금은 반대로 야권은 3월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통합과 박원순 현 시장의 서울시장 출마 기정사실화로 야권 지지자들이 일찍 박원순 시장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마디로 2010년 오세훈 시장 경우처럼 일사분란하다 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루면서 경쟁후보였던 김황식 전 총리,이혜훈 전 의원의 지지자들을 아직 결집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지지자들이 친박성향의 지지자들로 정몽준 후보에게 별로 호감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다.그렇다고 박원순 후보를 지지할 확률도 없다. 지금은 관망 중이지 이슈에 따라 적극 투표자 내지는 기권으로 흐를 수 있다.
정몽준 후보가 1:1 구도와 마찬가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얻은 52%대의 득표율 내지는 오세훈 후보가 얻은 47.43%를 얻어야 승리할 수 있다. 오세훈 후보는 한명숙 후보(46.83%)를 불과 0.6%차이로 승리했다.
결국 지금의 부동층은 대다수 정몽준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사람들로 친박.비박이 결집하여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오세훈 시장의 경우처럼 극적 승리를 상상할 수 있다.
참고로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후보가 박원순 시장에게 패배한 것은 1억 피부과 출입설보다는 나경원이 되면 박근혜가 대통령되는 데 힘들것이라는 친박세력들의 대거 기권으로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공학적 분석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국은 정몽준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여 추격해 승리한다면 1-3% 차이로 패배한다면 5-7% 격차가 날 것을 보인다.
출처;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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