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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루머를 사실인양 광고한 미시USA”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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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원에 가까운 광고비, 차라리 유족들을 위한 애도에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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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호 (hemo@hanmail.net) 2014.05.12 20:28:46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세계인의 눈을 흐리는 광고 선동을 중단하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정부의 지도력 부재, 무능, 직무태만”이라는 정부 비판 광고가 11일 뉴욕타임스(NYT)에 게재됐다. 이 광고는 오래전부터 이른바 좌파 사이트인 ‘미시USA’에서 광고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는 <진실을 밝혀라>는 제하의 글로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적절한 비상대응책을 취하는 데 실패했고, 관련 부처 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잘못된 구조 노력은 박근혜정부의 지도력 부재, 무능, 직무태만을 보여준다”고 서술했다. 나아가 “대통령 하야 청원 운동에 많은 서명을 하기 바란다”면서 정치적 선동을 서술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시민단체 미래를여는청년포럼 시대정신 청년위원회 북한인권학생연대 한국대학생포럼2.0 등 청년대학생단체들은 13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미시USA의 세월호 참사 관련 뉴욕타임즈 광고 게재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미시USA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허위 루머들을 마치 사실인양 주장하고, 마치 자신들의 주장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여론인 것처럼 버젓이 뉴욕타임즈 신문에 광고로 게재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신문에 게재하며 오히려 국민 분열을 일으키고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위를 청년의 마음으로 비판한다”고 강조했다.
홍범호 기자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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