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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대책’ 5~6월국회 개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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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원내사령탑, 첫 회동 후 11일 국회 사랑재서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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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 © 브레이크뉴스
여야 새 원내대표는 11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를 위해 5~6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세월호 관련 국회 상임위를 12일부터 개최하며 5~6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본회의도 내주 중으로 열기로 했다.
또한 후반기 원 구성 논의도 5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첫날 시작키로 했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야당과 초당적으로 협력해 세월호 참사 사건을 다룰 것"이라며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유가족 대책, 재발방지책 등 모든 것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푸른 5월이라고 하지만 유가족과 실종자 국민 모두 지금 너무 아픈 시간이다. 그래서 속죄의 심정으로 국회가 역할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여야가 없이 국민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조사와 청문회, 특검은 합의안 1항에 세월호 대책 부분에 포함된 의미라고 생각해주면 되겠다"며 "이번주 본회의 개최의 의미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의결 등을 위한 것이지만 (국정조사 등을)언제 시작할지는 좀 더 시기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것은 큰 틀에서의 합의일 뿐,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논의과정에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이 원내대표는 야당의 세월호 특검 요구에 대해 "(오는 6월 1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상설특검법이 먼저 시행돼야 하고 또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됐을 경우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세월호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도 "국조 문제는 본회의에서 먼저 보고하고 의결해야 하기 때문에 후반기 원 구성이 빨리 돼야 한다"고 원 구성에 우선적으로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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