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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돈 전 사천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에 경선 이의제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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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선관련 금품살포·선거인단 명부유출·관권선거·여론조사 조작 등 불법선거 정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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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차상돈 전 예비후보가 "시장, 시·도의원 경선과정에서 각종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 되고 있고 관련 정황 등이 포착되고 있다"며 새누리당 클린공천감시센터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차상돈 후보 측은 10일 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만규 후보의 금품살포 사실 확인, 선거인단 명부 유출, 관권선거 진행, 여론조사 조작 등 불법선거의 구체적 정황들을 제시했다.
차 후보 측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정만규 후보측이 금품을 살포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고 시민제보에 의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의뢰 되었다"며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정만규 후보에게 공천을 준다는 것은 '금품살포'라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새누리당의 허용으로 보여질 것"이라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차 후보 측은 "전국적으로 새누리당 경선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여론조사 조작, 관권선거, 금권선거의 증거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불공정, 불법 경선 결과가 그대로 받아들여진다면 향후 새누리당에 대한 사천지역 민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또 새누리당 경선을 참여했던 후보로서 새누리당의 공정한 판단이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의 제기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사천시장 경선에서 후보자로 선출된 정만규 현 시장과 경합을 벌였던 차상돈 전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클린공천감시센터에 이의제기를 신청함에 따라, 새누리당 정만규 후보와 무소속 송도근 후보의 재대결로 굳어지는 듯 했던 사천시장 선거판도에 큰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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