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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한 슬픔 이용 핵실험 준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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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우리의 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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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컬럼리스트 (msk1117@daum.net) 2014.04.23 15:01:21
북한 김정은 놈의 우리민족끼리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가?
북한에서 우리민족이라는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여 전 국민이 슬퍼하며 우울증세를 앓고 있는 이 마당에 입만 열면 우리민족끼리를 찾는 북한 김정은 놈이 "4월 30일 이전에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며 "큰 것 한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이 북한 내부에서 나왔다고 조선일보가 군 관계자를 인용 23일자로 보도하였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러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며 "북한이 단기간 내에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 내부에서 나오는 얘기라며 "4월 30일 이전에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4차 핵실험이든 전선에서 문제가 나든 지금 뭔가 심각한 긴장이 생기기 직전 분위기인데,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민족끼리에 대한 행위가 아니고 남의 슬픔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이득을 챙기겠다는 적들이 하는 전형적인 짓이다. 이런 짓을 하면서 툭하면 우리민족끼리를 찾고, 여기에 현혹되어서 우리 내부에 종북행위자들이 설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북한 김정은 놈이 진정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우리민족이라고 여긴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슬픔을 같이 공유하면서 전쟁놀이를 중단했을 것이나 김정은 놈은 우리를 적으로 간주하고 대한민국의 슬픔을 이용하여 핵실험 놀이를 하겠다는 것이니 이런 불구대천 원수 놈이 어디 있겠는가?
북한 김정은 집단과 우리는 남북동주하는 사이도 안되고, 불공대천, 불구대천 할 놈이라는 것을 이번 핵실험을 하면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집단을 정부에서 돕겠다고 5·24 조치를 해소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는 것이 잘못을 알고서도 고치지 않는 과이불개(過而不改)하는 짓이다.
김정은이 인두겁을 쓴 자라면 대한민국에서 해운회사의 잘못으로 여객선이 침몰로 학생 등 280여 명의 실종자가 배출되는 큰 겨레의 슬픔 앞에 민중도 지키지 못하는 남조선 정부 운운하면서 선동질을 일삼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줄을 노리는 제4차 핵실험을 준비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무인기를 동원하여 청와대 상공에서 20초간 머물면서 대통령 집무실과 청와대 전경을 촬영하는 도발을 감행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대한민국이 큰 재난으로 인한 슬픔에 빠진 시기를 틈타 대량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제4차 핵실험을 시도하려고 한다니 이게 우리민족이란 말인가?
이웃 집에 큰 슬픔이 생기면 기뿐일을 감추고 같이 슬퍼해주는 것이 한민족의 오래된 좋은 풍습이었다. 대한민국의 슬픔을 이용하여 핵실험 장사를 하려는 북한은 우리와 같이할 수 없는 불구대천의 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이러고도 북한이 우리민족끼리를 찾을 자격이 있는지 종북들에게 묻겠다.
북한이 이번에 준비하는 핵실험은 탄두미사일에 달 수 있도록 소형화하는 동시에 폭발력이 크게 강화된 핵무기를 실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수소폭탄 전 단계로 폭발력이 크고 크기와 무게를 줄인 증폭 핵분열탄이 유력한 실험 대상이라고 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척하면서 관심을 돌린 후에, 다른 도발로 성동격서 전술을 쓰면서 고강도 도발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도 했으니, 어떤 도발이든 미연에 막아내야 할 것이다, 제4차 핵실험도 막고 다른 도발도 강력하게 막아내야 할 것이다.
핵실험과 다른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서 이것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박근혜 정부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국민들도 안전하게 지키지 못하는 정부라는 불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에게 도발을 당하면 국민들의 정부 불신은 극에 달할 것이고, 반정부 세력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세월호에 전 국민과 정부가 정신을 집중할 때 북한의 도발로 인한 우리 안보의 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지금 안보의 둑마져 무너진다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중간평가에 시달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므로 안보의 둑이라도 확실하게 지켜내기 바란다.
칼럼리스트 김민상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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