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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마비시킨 세월호의 간 큰 테러에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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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 지인으로부터 자기네 고향 앞바다에서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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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1일 (월) 조성화 위원 cho6125@naver.com
[조성화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당시 필자는 가끔씩 일어나는 해상사고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검색창을 살펴보던 중, 각 언론사들마다 뉴스속보로 집중되고 있는 것에 심각성을 감지했다.
그때부터 세월호 침몰사건이 전언론을 장악했고, 급기야 정부와 부처들을 비롯해 국정운영을 마비시키는 불상가가 일어난 것이다.
온 국민들은 생계수단인 본연의 일들마져 뒷전으로 물린체, 침몰된 세월호 선내에서 고립되어 불안하고 초조하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무고한 생명들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는 안타까운 생각들 뿐이다.
운항해서는 안될 기상인데도 불구하고 운항을 강행했던 선박측이나 베테랑급 1등항해사가 조타해도 힘들다는 우리나라 해상에서 "명량해협", 다음으로 유속이 빠르고 심하다는 맹골수도에 3등 항해사인 보조격인 초급에게 조타를 맡겨 이 지경을 만든 책임감없는 선장의 부주의 때문에 대형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베테랑급 항해사들도 뱅골수도를 지나가려면 이마에 식은땀 흘리며 긴장하는 곳인데, 3등 항해사인 조타수의 "급변침"이라는 무리한 조작에 의해 배에 실린 컨테이너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박의 방향을 잃었던 것으로 사료되며, 졸다가 순각적인 항로 이탈에 당황한 것이지 도로에서 급회전이나 급가속으로 차가 넘어가는 경우는 위급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졸아서 차가 엉뚱한데로 진입하거나 앞에 물체가 나타났을때 순간적인 반사행동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다. 도로도 아니고, 넓은 해상에서 굳이 급변침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특히 충분히 모든 승객들은 안전하게도피할 수 있는 보조구명보트가 완비되었음에도 "나 먼저 살고보자"는 선장이나 승무원들의 나태한 행동들에 의해 정부와 국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는 것이다.
대형선박인 여객선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승객들의 안전을 등한시하는 회사경영의 기본인 안전에 대한 지침서도 암기하지 못한자들께 국민들의 안전을 맡길 수 있단 말인가,
지난 4년 전 서해상에서 우리 해군 초궤함인 천안함이 주적군인 북한 테러에 의해 반쪽으로 두동강나면서 침몰되어 46인의 무고한 생명을 잃었다.
주적국인 북한의 테러였던 것이다. 무고한 46인의 병사들를 보내고 우리는 얼마나 비통하게 통곡하였던가, 외신들도 비아냥거리듯, 읆어대는 위기데체 능력에 으뜸인 대한민국, 그러나 이번 경우는 다르다.
인재로 인해 테러도 아닌데 테러보다 큰 테러(조타수의 급변침, 위기대체 미흡, 안전수칙 불응, 책임회피 등등)에 더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고, 생사를 알 수 없는 암흑 속에 많은 국민들이 고립되어 있지만, 여건상 손조차 쓸수가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선박측 관계자들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안일한 생각때문에 대한민국 국정운영이 마비되고, 시간이 멈춰버렸다.
정부와 관계자들은 하루지나 또 하루가 지나도 눈을 땔 수 없는 진도앞바다에서 발동동 구르며 기다리는 국민들이나 희생자 가족들께 절망보다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필요하다.
출처;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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