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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갑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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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本 “김장수·김관진 대응조차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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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hemo@hanmail.net) 2014.04.07 23:03:57
북한 무인기가 파주와 백령도 그리고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아울러 북한은 이미 오래 전부터 무기 공격을 시사해왔고 이번에 발견된 무인기도 추락에 의해 발견된 것이어서 이미 오래전부터 수 십 차례 우리 영공을 북한 무인기가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7일 <청와대 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은 사퇴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대응조차 못했다”며 “두 사람은 이번 무인기 사태의 총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지난해 3월 6월 11월경 김정은이 잇따라 무인기 운용부대를 참관했던 것을 떠 올리며 “김정은이 무인기부대 방문과 때를 맞춰 ‘청와대 불바다’로 우리를 협박해왔다”고 환기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은 수차례 무인항공기 운용 부대를 방문해 기술 개발을 독려했고, 우리나라의 공격 대상물 좌표를 빠짐없이 수집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즉, 북한이 마음만 먹는 다면 남한 어디든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나아가 청와대 공격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 본부장은 북한의 핵보다 ‘화학전’을 강조하면서 “무인기에 소량의 살인가스를 탑제해 살포하면 사람이 불과 5~6분 내에 고통스럽게 죽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의 점거·폭파할 핵심 시설 ‘1호 대상’으로 청와대를 지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갑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선전포고다”
특히, 서 본부장은 “간첩이 득실거리고 국정원을 무력화 시키려는 내부의 적(敵)들이 준동하고 있다”고 환기하면서 “북한은 1년 전부터 ‘무인기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했지만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대응조차 못했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선전포고”라고 규정하고 강력대응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무인기가 (남측 영공을)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군 당국이 관련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 감시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서 어떤 도발도 즉각 처단, 격퇴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한편 김관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소형 무인기는 새로운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군의 대비태세와 북 무인기의 공격용 발전 가능성에 대한 위협을 강조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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