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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특집]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 “건강하고 따뜻한 서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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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3차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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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달 1,2차 공약에 이어 3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건강하고 따뜻한 서울' 이라는 슬로건 하에 생명이 존중되는 건강한 서울, 여성행복 다섯 손가락 약속, 어르신이 건강하고 보람 있는 서울, 그늘 없는 꼼꼼한 복지서울, 몸과 마음이 즐거운 서울 등 크게 5대 분야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먼저 "지난 1, 2차 공약이 경제, 주택, 일자리 등 서울의 활력에 관한 공약이었다면, 오늘 발표하는 공약은 복지와 건강 등 시민의 생활을 기본부터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생명이 존중되는 건강한 서울' 공약은 김 후보의 총리시절 역점 사업을 재구현한 것으로 ◆자살예방하기, 인공임신중절 예방하기, 건전한 입양문화 만들기, 가출·위기청소년 줄이기, 교통사고 사상자 만들기, 무분별한 고소 줄이기 등 '생명과 가족 존중 서울'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무분별한 고소 줄이기,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관혼상제 허례허식 줄이기 등 '신뢰 있는 서울' ◆도박중독 없는 사회 만들기, 인터넷 중독 없는 서울 만들기, 마약퇴치·약물 오남용 줄이기 등 '중독 없는 서울'등 3개 분야 12개 과제로 구성된다.
김 후보는 "평소 소신인 '생명과 가족의 가치 존중, 상호 신뢰하는 사회, 각종 중독 현상과 사회적 병폐 해소'를 위해 총리시절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역점 추진했었다"며 "그 결과가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건강한 사회 만들기'정책의 연장선에서 '생명이 존중되는 건강한 서울'을 꼼꼼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여성 정책인 '서울 여성행복 약속'에 대해 김 후보는 "시민과 서울시, 경찰이 합동으로 서울형 범죄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여성 안심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성범죄를 원천봉쇄하고, 간접흡연 피해 제로 서울을 만들 것이며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2배 확충하고 뿐만 아니라 저소득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노인 정책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보람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문화가 있는 경로당 만들기, 권역별 어르신 웰빙타운 조성, 생활밀착형 데이케어센터 확대, 생활 속 보람 있는 노후, 서울형 어르신 일자리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 후보는 '어르신웰빙타운'에 대해 "대규모 유휴 부지를 활용해 권역별로 조성하겠다"며 "문화, 건강, 체육, 여가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것으로 기존의 노인복지관과는 차별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 '그늘 없이 꼼꼼한 복지 서울'을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 ◆복지 전달체계 지속 개선, ◆장애인 인력개발센터 권역별 건립, ◆사회복지공무원 증원, ◆사회적 약자 복지 보강,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김 후보는 복지 공약 중 하나인 '장애인 인력개발센터 권역별 건립'공약에 대해 "현재 서울시 장애인의 직업훈련시설 수용인원은 수요의 4.8%에 불과한 실정"이라며,"권역별로 장애인 인력개발센터를 건립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몸과 마음이 즐거운 서울'공약으로 ◆문화예술인 창작 공간 지원, ◆생활체육 천국 서울, ◆생활 속 문화예술 확대, 인문학이 살아있는 서울 ◆어디서나 책을 읽는 서울 등으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끝으로 "현재 우리나라 생활체육시설은 선진국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자치구별로 생활체육시설의 격차가 최대 3.5배에 이른다"며 "1자치구 2체육센터를 건립해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공공기관 시설 개방 및 학교복합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건립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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