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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독일 도착 직후부터 '각별한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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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메신저입력 : 2014.03.26 10:04 | 수정 : 2014.03.26 12:47
TV조선 화면 캡처 네덜란드에 이어 독일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도착 당일부터 독일 정부 측으로부터 '각별한 예우'를 받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테겔 국제공항에 내려 대기 중이던 김재신 주독일대사를 비롯한 우리 공관 관계자들과 하성철 베를린 한인회장, 신성식 베를린 파독(派獨) 광부협회장, 김금선 베를린 간호요원 회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독일 정부에선 위르겐 메르텐스 외교부 의전장과 롤프 마파엘 주한(駐韓) 독일대사, 다비드 길 독일 연방 대통령실장 등이 마중 나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길 실장의 공항 영접은 당초 예정에 없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부터 요아힘 빌헬름 가욱 독일 대통령의 초청으로 독일을 국빈 방문하는 만큼 박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대통령실장을 영접 인사로 보낸 것 같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트랩을 내려와 독일 군 의장대로부터 사열을 받기 전엔 모두 21발의 예포가 발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길 실장은 "일몰 뒤에도 예포를 쏘는 게 일반적인 일이냐"는 우리 측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의 질문에 "아니다. 일몰 후 예포 발사는 예외적인 일로 그만큼 박 대통령을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에선 당초 예포 발사와 함께 박 대통령이 탄 전용기의 영공 진입 이후 자국 전투기를 출격시켜 엄호 비행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야간이어서 전투기 엄호 비행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앞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24~25일) 참석차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도 빌렘알렉산더 클라우스 조지 페르디난드 국왕 주최의 별도 오찬에 참석하고,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방탄차량(BMW M7) 제공 등의 예우를 받았었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가운데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별도 오찬 또는 만찬을 함께 한 인사는 박 대통령 외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이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22일 만찬)뿐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시내 숙소에 여장을 푼 뒤, 26일 오전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독일에서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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