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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불거지는 갈등설에 '모두 다 언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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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논란, 한 부분만 과장해 얘기한 것…공조직 배제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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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3-10 10:27
인쇄하기이혜진 인턴기자(hattcha@dailian.co.kr)
▲ 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이 새정치연합 내 갈등설에 대해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우려가 있는 것”이라며 거듭 부정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이 본격화된 가운데 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은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우려가 있는 것”이라며 연일 불거지는 갈등설과 관련해 언론에 책임을 돌리며 거듭 부정했다.
송 위원장은 10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연 지금의 통합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느냐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것보다는 우려가 훨씬 더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통합신당 창당 결정 및 이후 논의 과정에서 ‘비선’으로 불리는 소수의 최측근들만 관여하고 공동위원장으로 대표되는 공조직이 배제됐다는 이야기와 함께 새정치연합 내 갈등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번 통합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사안이 워낙 밤늦게까지 긴급하게 진행되는 바람에 모든 분들과 충분하게 상의하지 못해 절차상 서운한 문제라든지 같이 협의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서도 “갈등의 소리가 나오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일축했다.
송 위원장은 ‘비선’ 조직 논란에 관해 “일부 언론에서 나온 것처럼 ‘비선’ 조직을 아주 편협한 조직형태로 얘기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긍정적인 조언을 주는 분도 있고 부정적인 의견을 주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 가운데에서 비선라인 이야기는 그 중 한 부분만을 과장해서 얘기하는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언론에서 나온 것처럼 위원장들도 없는데서 특별히 누가 독단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공조직이 완전히 배제돼서 사후통보를 받은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평가 받을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며 “거기에 대해서 너무나 과도하게 언론에 알려진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위원장은 최근 ‘안철수 거짓말’ 발언으로 갈등설의 중심에 선 윤여준 의장을 두고 “어제 저녁에도 윤 의장님을 포함해서 공동위원장이 회의를 같이 했다”며 “지금 신당창당 과정에 모든 위원장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통합 결정 이후 새정치연합에서 이탈한 김성식 위원장을 두고 “논의과정에서 참여하지 못한 점도 일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이탈의 이유)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통해서 지금 이 과정을 밟아나가는 것에 대해 본인이 참여하기 힘들다(는 방향성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데일리안 = 이혜진 인턴기자] [오늘의 뜨끈뉴스]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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