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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정치연합, 제3지대 신당 창당 후 민주당과 합당…통합신당 창당 방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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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입력 : 2014.03.07 17:02 | 수정 : 2014.03.07 18:47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7일 ‘제3지대 신당’을 먼저 창당한 뒤 즉시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으로 통합신당을 창당키로 합의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신당 창당방식과 관련,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과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공동으로 신당추진단장(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창당준비위원회 산하에 새정치비전·정강정책·당헌당규·총무조직·정무기획 분과 등 필요한 조직을 양측 동수로 구성키로 했다.
제3지대 신당이 창당되는 즉시 신당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합당키로 합의했다.
앞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은 통합신당 창당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의원·당직자들이 신당에 개별 입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새정치연합 구성원들이 신당을 우선 창당하고 민주당과 신당이 '당 대 당'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민주당은 당을 해산하면 1년에 최소 50억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해 2016년 총선까지 100억원 이상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을 거론했다.
다음은 김한길·안철수 '통합신당' 합의문 전문.
1.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공동으로 신당추진단장(창준위장)을 맡고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한다.
2. 창준위 산하에 새정치비전 분과, 정강정책 분과, 당헌당규 분과, 총무조직 분과, 정무기획 분과 등 필요한 조직을 양측 동수로 구성하고 공동 창준위장이 관장한다.
3. 제3지대 신당은 새정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만든다.
4. 제3지대 신당이 창당되는 즉시 신당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합당한다.
5. 새정치비전위원회에서는 창당 전이라도 다음 주부터 새정치를 위한 혁신안을 발표하기로 한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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