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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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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기대한 새정치 소멸위기, 그 정치 내가 하겠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5일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 당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기대했던 새정치가 소멸위기에 처했다. 제3지대 신당창당은 새정치가 아니라 옛날 정치의 반복일 뿐"이며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몸싸움·이념싸움·지분싸움 하지 않는 것이 새정치"라고 새정치를 내새웠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특히 "저는 지난 15년간 미래연대, 새정치수요모임, 민본21 등 동료의원들과의 모임을 통해 새정치를 고민하고 시도해 왔다"면서 "새정치를 위한 길이 어렵고 외로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왔는데 이제부터 새정치를 제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싸우지 않고 남을 헐뜯지 않을 것이며 국민의 힘든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고, 문제해결에 전념하겠다."면서 "공허한 이념대결을 하지 않고, 진보적 가치를 품은 보수주의자로 경기도민을 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
야권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에 대해선 "교육계에서 신망을 받고 인품이 훌륭한 분으로 높이 평가한다."면서 "경쟁하게 되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재미있고 쿨하게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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