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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가장 존경하는 김구 선생 앞에서 출마 선언3월 2일 백범광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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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은 아버님과 더불어 가장 존경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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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2-26 18:11
인쇄하기조성완 기자(csw44@naver.com)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의 출판기념회 축사를 마친 뒤 퇴장하는 가운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오는 3월 2일 서울 남산 백범광장 내 김구 선생 동상 앞에서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정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일요일(3월 2일)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며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같은 당 이재오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서민이 중산층이 되도록 돕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서울을 살고 싶은 도시, 사랑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할 일이 주택 환경 개선”, “주택정책과 함께 가야하는 것이 교통정책”, “서울 디지털국가산업단지(옛 구로공단)를 방치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국가산업단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 등 출마 선언 이후 내놓을 공약의 밑그림도 제시했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의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이 있으면 관련 규정대로 하겠다는 것을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출마선언 장소를 김구 선생 동상 앞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3·1절 다음날이기도 하고, 김구 선생은 정 의원이 아버님과 더불어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며 “남산은 또 서울시내 도로가 잘 보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날은 출마선언은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출정식은 3월 내에 다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조성완 기자]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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