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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정몽준·이혜훈 빅매치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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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교육감 예비후보 4일부터 등록 시작, 남경필 출마설 나오는 경기도지사 판세 변화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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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4일부터 시작되면서 지방선거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예비후보에 등록한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에게는 예비후보의 자격이 주어져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이름과 사진, 학력·경력·전화번호 등이 담긴 선거운동용 명함을 돌리고, 어깨띠를 비롯한 예비후보자임을 알리는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예비후보 본인이 직접 전화를 하거나 문자메시지·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방법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홍보물을 작성해 선거구민에게 발송하거나 선거 공약을 담은 공약집을 발간·판매할 수 있는 등 선관위가 정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4일 예비후보등록을 앞두고 각 지역별로 예비후보군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선거전도 점차 가열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 그간 출마를 고심하던 김황식 전 총리가 후보 경선 출마를 수락하고 새누리당과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전 의원도 출마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김황식·정몽준·이혜훈 등 빅매치가 성사되면 상당한 흥행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지사에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동안 불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던 5선의 남경필 의원이 최근 심경변화를 일으켜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이 새누리당 경선에 가세할 경우 민주당 우세의 선거 판세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에 인천시장에는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과 이학재, 박상은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출마선언과 공약·정책 발표가 줄을 잇고 있어 지방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본격적인 선거정국으로 접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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