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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지지율 36%…민주당은 安 신당 절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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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2014.01.29 10:07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야권(野圈)보다 새누리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야권 지지자들의 경우,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안철수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일보가 최근 여론조사 기관 R&R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유권자의 36.7%가 새누리당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10.1%에 불과했다. 이는 안철수 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23.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하지만 ‘모름·무응답’이라고 대답한 유권자도 24%에 달해, 부동층이 선거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전 세대에서 투표 의향 정당 3위를 기록했다. 19세~29세, 30대 등 젊은 유권자마저 민주당보다 안철수 신당을 선호했다. 40대에선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에 대한 투표 의향이 엇비슷하게 나타났고, 50대 이상 층에선 새누리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지지 여부를 떠나 전반적인 지역 분위기를 감안할 때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냐’는 질문에서도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 같다’고 밝힌 응답자가 44.8%로 가장 많았다. ‘야권이 승리할 것 같다’(16.3%)는 응답의 세 배에 가까운 수치다. ‘새누리당, 민주당, 안철수 신당이 비슷할 것 같다’고 밝힌 응답자는 28%였다.
50대(55.2%)와 60대 이상(58%)에선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 같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야권 승리를 예측하는 응답은 그나마 40대(24.4%), 19∼29세(25.3%)에서 많이 나왔으나, 이 세대에서조차 새누리당 승리를 점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여야가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30대(36.5%),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2.8%)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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