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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민주당 시작된 ‘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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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신당 “단일화 없다’ 민주당 ‘단일화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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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이 2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민 공개간담회에서 ‘야권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윤 의장은 “야권단일화는 야합이라고 보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야권단일화는 없다”고 단언했다.
안 신당 측의 단호한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민주당 측 의원들은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7일 오전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통화에서 “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굉장히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이 지향하는 바는 새정치지만 결과적으로는 야권분열을 일으켜 (야권의)큰 패배로 귀결될 것”아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2~3개자리를 갖고 가서 전투에서 이길 수 있겠지만 큰 흐름에서 보면, 전쟁에서 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은 현실정치에 들어가면 지금보다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결과는 파괴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도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2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정당을 옮기는 것 자체가 새 정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자살 특공대도 아니고 야권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으로 갈라져 1(새누리당) 대 2(민주당-안철수 신당)로 뛰는 건 그냥 지겠다는 것”이라며 “한국정치가 이를 증명해 준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김 전 의원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등 범야권의 단합이 이뤄진 후에 내가 할 역할이 대구시장 출마라면 기꺼이 응하겠지만 현재로선 생각이 없다”며 “안 의원 측 인사들과도 친분이 있는 만큼 온 힘을 다해 민주당과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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