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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인구12억 인도 국빈방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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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구현 파트너국 세일즈 외교“국민소득 3만불달성 외연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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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발행인
박근혜 대통령의 올 첫 외유는 인도·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은 다보스 포럼 참석이다. 대통령은 15일부터 22일까지 정상외교에 나선 것. 세일즈 외교에 기여하는 외유이기도하다.
▲ 박근혜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박 대통령의 이번 정상외교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다보스포럼 참석이다. 알려진 대로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재계, 학자 등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그 해의 글로벌 현안과 과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포럼의 장”이다. 세계의 주요 경제여론을 선도하고 있는 국제기관이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 최대의 경제회의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위상이 있는 다보스 포럼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첫번째 전체 세션 기조연설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국격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이다. 박 대통령은 이 포럼에서 한국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 비전과 그 추진전략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게 된다.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모색에 기여하는 연설을 하게 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인도정부 초청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하여 싱(Singh)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외교안보 분야 협력 강화, 교역 및 투자 확대 등 실질협력 증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인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기반 구축 등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도 방문은 올해 세계 신성장 경제권역에 대한 순방외교의 시작으로서 한-인도 양국 간 양자, 지역 및 국제무대 등 다층적 차원에서 양국 간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인도 방문은 12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이자 우리의 창조경제 구현의 파트너인 인도와 세일즈 외교추진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 및 일인당 국민소득 3만불 달성, 4만불 지향 실현을 위한 외연의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도 국빈방문 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의 초청으로 1월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여 부르크할터(Burkhalter) 대통령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 직업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 기후변화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 공조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방문은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 대통령의 최초의 국빈방문으로서 세계적인 국가경쟁력과 과학기술 수준, 효율적인 직업교육제도를 보유한 강소국 스위스와 창조경제실현, 중소기업육성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위한 외유에는 다보스포럼 참석도 포함되어 있다. 청와대측은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세계의 재편 : 정치, 기업, 사회에 대한 영향(The Reshaping of the World: Consequences for Politics, Business and Society)」을 주제로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하는 “제44차 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 포럼)”에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월 22일에 열리는 다보스 포럼 전체세션에서는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개막 기조연설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FKI)가 주최하는 '한국의 밤(2014 Korea Night)' 행사 참석, 2014년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및 글로벌 기업 CEO 개별 접견 등을 통해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경제혁신정책을 소개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서 한국의 경제·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는 등 다양한 경제·세일즈외교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박 대통령의 인도방문에 대해 “인도는 나라의 형태가 잠재력이 굉장히 큰 나라이다. 인구로 봐서는 세계 2위이고, 그런 반면에 인프라는 굉장히 안 되어 있다. 예컨대 2012년부터 2017년, 인도로 봐서는 제12차 경제개발 계획기간 중인데 이때 건설해야 될 발전설비가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발전설비보다도 더 크다. 그런 정도로 인도가 발전 잠재력이 많은 나라이다. 그 대신 시장진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나라”라면서 “이러한 나라의 특성을 생각해서 인도하고의 경제 협력의 패턴은 우선은 우리 기업들이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데 있다. 해운협력협정이라든지 이중과제방지협정이라든지, 그다음에 인도하고는 이미 우리가 CEPA라고, FTA의 일종인 그러한 CEPA를 체결했는데 이 CEPA가 자유화 정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업그레이드시키느냐 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 방문에 대해서는 “스위스는 인구가 800만밖에 안 되는데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불 되는 나라이다. 그런데 시장은 그렇게 크지가 않기 때문에 스위스하고는 이런 어떤 내수시장에 우리가 거기에 진출하고 하는 그런 협력 사업은 크지 않을 것 같다”면서 “대신 스위스의 경우에는 우리가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또 창조경제의 입장에서 협력해야 될 부분이 많이 있고, 그래서 여기에 직업과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이런 인력들을 갖다 산학협력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이런 것들을 대통령께서 직접 현장을 보시고, 또한 양 기간 동안에 산학협력 MOU 같은 것들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인도 정부는 작년 7월에 국가안보보좌관 방한 등을 통해서 우리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적극 희망해 왔으며, 이는 한-인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자 하는 인도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면서 “우리 정부는 인도가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와 자유민주주의의 보편가치를 공유하고,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인 12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이며, 서비스업 주도형 성장모델로 우리경제와 상호 보완적이고, 또한 IT,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어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파트너라는 측면에서,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금번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양국간 파트너십을 다층적 차원에서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스위스는 매년 유럽국가 위주로 1개국 정상만을 국빈 초청해 왔는데, 특히 금년에 박근혜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것은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창조경제, 혁신, 교육, 청년 창업 등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스위스 측의 열망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인도는 인구가 12억명으로, 인구 면에서 세계 2위 국가이다. 인구가 많은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 이런 인도를 대통령이 방문, 우리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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