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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경기도, 예비후보군단 잇단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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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불출마 선언 후 각축전 예상, 지방선거 뜨거운 각축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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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불출마 선언 후 각축전 예상, 지방선거 뜨거운 각축전 될 듯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가 14일 언론을 통해 사실상 6.4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여야 예비후보군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김 지사는 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 도정 수행 만족도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40%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상대편 예비후보인 김진표, 원혜영 의원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3선에 나설 경우 당선이 가장 유력시 돼 왔었다.
하지만 이런 김 지사가 불출마를 확정짓자 이에 힘입은 후보들의 걸음이 빨라지면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가 뜨거운 각축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달 5일 새누리당에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원유철(평택 갑)의원은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심장으로서 힘차게 다시 뛰게 하겠다.”며 도의원과 정무부지사 등을 두루 거치며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인물론’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어 오는 16일은 새누리당 4선 중진인 정병국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하고 21일에는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여주·양평·가평이 지역구이며 당 사무총장, 문화체육부 장관을 지냈다.
경기지역 지방일간지인 중부일보 12월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 의원의 경우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예측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인 김진표 의원과 원혜영 의원을 상대로 한 가상대결에서 각각 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상 원유철 의원과 정병국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에서 첫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다. 원 의원은 지난 2일 “‘혁신의 리더십’으로 경기도의 삶의 질을 바꾸는 생활 밀착 지방자치를 실현 하겠다.”고 공약했다.
15일엔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김창호(분당 갑)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새누리당 12년 동안 역동성을 상실한 경기도를 새롭게 만들 유능한 지휘자가 되겠다”면서 경기도 북부지역 평화특별자치도 독립,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경기도청’설립, 자치기반 복지공동체 건설 등을 약속했다.
20일은 경기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3선의 김진표(수원 정)의원의 출마 선언이 예정 되어있다. 김 의원은 ‘어깨동무’ 복지, 그물망 경기하나 철도건설, 혁신학교 확대, 경기 국립대학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민주당은 원혜영, 김창호, 김진표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되지만 이석현, 김영환, 이종걸, 박기춘 의원 등 중진들도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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