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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치활동 재개“安신당 잘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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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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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손학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그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던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16일 자신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행사에 참석해 정치현안을 언급할 예정이다. 손 고문은 1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미래재단 2013 송년 후원의 밤에 참석한다.
손 고문은 이 자리에서 정치관련 송년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인간 손학규, 정치인 손학규'라는 주제로 토크쇼도 갖는다. 토크쇼에는 신율 명지대 교수, 이언주 국회의원, 유영표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등이 함께한다.
특히 손 고문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언론에 공개한 '송년메시지'를 통해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저는 ‘안철수 신당’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치를 바꾸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것은 민주당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행여라도 '현실론'에 쉽게 물들고 길들여져선 안된다. 기존 정치의 처리장이 되면 안된다"면서 "새정치의 내용을 착실히 채워야 할 것이다. 기존의 야당 지지기반에ㅔ 머물지 말고 외연을 넓혀 새로운 정치의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새 정치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며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뚜벅뚜벅 가야한다. 초심과 정도를 지켜나가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아울러 안철수 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단일화 또는 연대에 의지해 치르겠다는 안이한 생각을 해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국민은 민주당도, ‘안철수 신당’도,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평가를 받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민주당은 연대와 단일화로 선거를 미봉하기보다 자기혁신을 통해 승리의 길로 나가야 한다. 편법으로 나누어 가지면 이번 지방선거는 이길지 모르나 다음 정권은 우리에게서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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