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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안 한다' 발언은 野 왜곡"…정청래 "쩨쩨하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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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입력 : 2013.12.12 18:52 | 수정 : 2013.12.12 18:53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12일 자신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10년 전 제 발언을 마치 대선 불복이었던 것처럼 호도하면서 장하나 의원의 ‘대통령 사퇴’ 막말에 방패막이를 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왜곡으로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7월에 중국을 방문해 ‘모택동(마오쩌둥)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한 데 대해 ‘모택동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한반도의 통일이 좌절됐는데 어떻게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느냐’고 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이를 대선불복 발언으로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왜곡과 정쟁에 허비할 시간에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 하나를 더 함께 챙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의 대선불복 공세에 지난 9일 “2003년 9월 3일,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던 김무성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겠는가”라며 “새누리당은 대선불복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언론보도를 보면 김 의원은 지난 2003년 9월 3일 김두관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무현이를 지금까지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호칭을 생략한 채 “통일을 좌절시킨 마오쩌뚱(毛澤東)을 존경한다는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무성 의원, 쩨쩨하게 그게 뭐요”라며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던 한나라당 의총발언은 뭐요? 이게 대선불복이 아니면 뭐요? 째째하기는”이라고 비난했다. 키워드 | 민주당 막말 릴레이, 노무현 모택동 존경, 정청래 트위터, 대통령 사퇴 요구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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