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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 전 조직원 겸 제보자 이씨 13대1로 당당하게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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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수용 기자
입력 : 2013.11.25 22:57 | 수정 : 2013.11.26 05:56
통합진보당 이석기(51·구속기소)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을 제보한 지하혁명조직 RO의 전 조직원 이모(46)씨는 “미국의 북한 침공을 걱정하며 반전(反戰)모임을 했다는 사람들이 남한 시설 타격을 모의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느냐”고 말했다.
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8차 공판에 3일째 증인으로 나온 이씨는 법정에 나온 13명의 변호인단의 반대신문에 적극 반박하며 “RO는 비밀혁명 조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변호인은 5월 12일 회합과 관련, “참석자들이 웃고 떠드는 가운데 열린 정세 토론 모임이었다”며 국정원과 검찰 조서에 나타난 이씨 진술의 모순점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이씨는 “녹취록을 틀어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실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질문을 자꾸 하면 어떻게 대답하라는 거냐”며 변호인 주장을 맞받았다.
그는 “변호인이 틀렸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질문하라”고도 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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