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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爆沈'조롱한 이외수의 해군 2함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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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 "(조치 취할 계획) 아직 없어…편집권은 MBC에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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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2013.11.20 18:47:46
천안함 爆沈(폭침)을 조롱한 소설가 이외수 씨가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해군 2함대)에서 강연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M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를 통해 방송된다는 것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19일 일부 인터넷 매체는 소설가 이외수가 폭침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는 해군 2함대에서 강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은 이 내용을 트위터로 전파, 일베(일간베스트) 등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자유사진방에도 <조선닷컴>의 기사를 인용한 글이 올라왔다. 5000회 이상의 클릭 횟수를 보이며 이외수와 해군을 비판하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천안함 폭침을 소설로 비유한 이외수의 트윗
기자는 해군 2함대 정훈공보실에 전화를 걸었다. 해군2함대 관계자는 본 강연은 2함대가 주도한 것이 아니고 국방부에서 주도한 것이라며 국방부 정책공보과로 문의하라고 했다. 국방부 정책홍보과로 전화를 걸었다.
문: “소설가 이외수의 해군 2함대 강연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
답: “예. 알고 있습니다.”
문: “어떻게 천안함 폭침을 조롱한 이외수씨가 해군 2함대에서 강연하게 된 것인가요?”
답: “사실은 격오지 근무하는 軍 장병들에 대한 위문 및 정책 홍보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문: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데 국방부가 MBC에 이외수 출연 분에 대한 편집을 요청할 계획은 없는가요? 당장 이번 주 일요일에 방영되지 않습니까?”
답: “이번 주에 방영되는 것은 아니고요. 12월에 방영됩니다.”
문: “그렇다 하더라도 논란이 큰데 아무런 조치계획이 없습니까?”
답: “아직은 없는데요. 편집권은 MBC에 있기 때문에… 어떻든 검토는 해 보겠습니다.”
고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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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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