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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제멋대로’ 혜택 축소 장난질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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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등 기본 혜택 5년간 못 줄여..제휴 부가혜택 1년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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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광호 기자= 카드사들의 일방적 부가혜택 축소 행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포인트와 마일리지 등 기본 부가혜택을 최대 5년간 줄일 수 없게 된 것. 또 카드사들이 제멋대로 중단해온 제휴 부가혜택도 의무적으로 1년간 유지해야 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드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부가혜택 의무 유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릴 방침이다.
카드 출시 후 최소 3년간 부가 혜택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지만, 카드 유효기간이 5년인 만큼 최대 5년간 강제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가혜택 의무유지 기간을 3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행 여신금융전문업 감독 규정은 신규 카드 상품 출시 후 1년 이상 부가 혜택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카드사가 상품 수익성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6개월 전 고객에게 이를 고지하고 바꿀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과도한 서비스를 부과한 상품을 출시한 후 회원들을 끌어들이고 부가혜택을 일방적으로 줄이고 있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이 같은 제멋대로식 영업 관행으로 피해를 본 고객만도 무려 2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카드사와 제휴사들의 제휴 부가혜택도 개선된다.
카드사들에 제휴사와 부가 혜택 계약 체결 시 1년간은 의무적으로 유지하고, 해지 시에는 6개월 전 미리 공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kkh6794@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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