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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작된 잡스의 車庫, 사적지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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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한 기자
입력 : 2013.10.31 03:02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고(故) 스티브 잡스(1955~2011) 애플 창업자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집이 사적지(Historical Site)로 지정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잡스는 13세 때인 1968년 가족과 함께 미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앨터스에 있는 집으로 이사했으며, 1976년 이 집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창업한 로스앨터스의 집.
로스앨터스 시(市) 역사위원회는 28일 잡스의 집을 사적지로 지정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역사적인 사건이 바로 이 집에서 일어났다"며 "잡스는 기술과 창의력을 결합해 PC·애니메이션·음악·휴대폰·태블릿PC·전자책 등의 산업 분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천재"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 이 집은 현재 모습 그대로 보존되며 리모델링을 원할 경우 위원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집에는 현재 잡스의 여동생 패트리샤와 양어머니가 살고 있다. 집은 패트리샤 소유이며 가격은 약 150만달러(15억9000만원)다. '애플 탄생지'를 보기 위해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잡스는 1977년 현재의 애플 본사가 있는 인근 쿠퍼티노로 사무실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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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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