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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7選… 與野 득표율(경기 화성甲) 격차, 대선 때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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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규 기자
입력 : 2013.10.31 03:01
10·30 재·보선 새누리 2곳 완승… 포항남·울릉 박명재 당선
30일 치러진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두 곳 모두에서 완승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4·24 재·보선을 포함,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5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중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당선된 서울 노원병을 제외한 4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한 곳도 이기지 못했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30일 화성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 보던 도중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이선화씨와 함께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북 포항남·울릉 재선거를 포함해 이날 치러진 두 곳의 재·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전기병 기자
화성갑에서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62.7%를 득표, 민주당 오일용 후보(29.2%)를 33.5%포인트 차이로 앞서 7선(選) 고지에 올랐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8.1%를 얻었다. 통진당 득표율을 합친 여야간 득표율 차(25.4%)는 작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차이(12%)의 2배 이상이다.
포항남·울릉에선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78.6%를 얻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18.5%)를 60%포인트 이상 앞섰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야당의) 허황된 정권 심판론 같은 정쟁에 휘둘리지 않는 표심을 보여줬다"고 했다.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두 곳의 투표율은 선거 무관심 현상으로 인해 33.5%(화성갑 32.0%, 포항남·울릉 34.9%)에 그쳐 2007년 4월 재·보선(31.0%)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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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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