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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지역, 여전히 거주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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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입력 : 2013.10.11 07:56 | 수정 : 2013.10.11 07:57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원전 사고 발생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복귀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후쿠시마 인근 지역의 정화작업이 아직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11일 원전 주변 20㎞ 내 ‘출입금지지역’(no-go zone)을 상대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 수치가 여전히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현재 지난 2011년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사고 이후 거주지를 떠났던 후쿠시마 타무라(田村)시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대대적인 정화작업으로 타무라시의 방사능 오염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
그러나 방사능 실태 조사에 참여한 그린피스의 방사능 전문가 얀 반 데 푸트는 “타무라시의 주택과 주요 도로 등은 수치가 낮아졌지만, 사용이 적은 도로와 농지와 산간지역 대부분은 여전히 오염 지수가 높다”면서 “거주민들에게 오염된 도로와 농장에서 지내라고 권유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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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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