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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발리서 태풍 ‘다나스’ 피해 최소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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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 소화..브루나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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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3.10.08 11:18:45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접근 중인 태풍 다나스(DANAS)를 우려하며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정 총리와 통화에서 “한국에 태풍 다나스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사전에 최대한 대비를 잘 해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현재 다나스는 빠른 속도로 북상해 8일 밤늦게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발리 소피텔 호텔 정상 전체회의장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APEC 연계성 비전’을 논의하는 등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APEC의 경제통합을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제안한 ‘APEC 연계성 프레임워크’, ‘인프라투자와 개발 다개년 계획’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 대화’를 갖고 기후변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도서국의 우려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한다.
또 APEC 정상들과 업무 오찬에서 물, 식량, 에너지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과학기술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APEC 내 선진국들이 적정기술의 공유 및 협력에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오찬을 끝으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브루나이로 이동한다.
박 대통령은 9~10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제16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이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10~12일 재차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정상회담을 갖고 13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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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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