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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게 정중한 예를 갖추라던 심재권 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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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에게 정중한 예를 갖추라고 호통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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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컬럼리스트 (msk1117@daum.net) 2013.10.06 11:43:05
북한은 백년하청으로 상전벽해를 기대하는 것이 어리석은 짓이다.
북한은 김정은, 리설주에 대해 우리가 비판을 하면 존엄을 건드린다고 방약무인하게 무력 도발을 감행한다고 엄포를 놓고 나온다. 그런 북한을 향하여 박근혜 정부에서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하여 북한이 변하면 도움을 주겠다고 선포를 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툭하면 우리나라 대통령을 무례하게 괴뢰 대통령이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여 사용하고 있다. 필자는 우리도 북한을 북괴라도 표현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는 바이다.
북괴는 북한을 괴뢰 집단으로 낮추어 말하는 것이다. 필자에게 어느 분이 북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북한과 똑같고 극우의 냄새가 난다 하여 요즘은 북괴라는 말의 사용을 자제하여 왔는데 북한이 우리 대통령에게 괴뢰 대통령이는 표현에 이제는 북괴라는 말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북괴가 스스로 상전벽해를 기대하는 것은 백년하청처럼 창조주가 황하를 만든 후에 지금까지 물이 맑아지지 않듯이 어찌보면 어리석은 자들이나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여 본다. 우리 정부를 괴뢰정부하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낮추어 말하는 것이다.
북괴가 4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박근혜를 비롯한 남조선의 현 통치배들은 불신과 적대로 차있는 더러운 속통을 털어버리지 못한 채 의연히 '대화있는 대결'을 제창하면서 못된 언행과 불손한 조치로 모처럼 마련돼가고 있던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놀아대고 있다"고 우리의 존엄을 훼손하며 비난했다.
북괴 대변인은 "박근혜도 정치인이라면 세상만사를 똑바로 가려보고 격에 맞게 입을 놀려야 할 것"이라며 "함부로 내뱉는 악설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소나기를 자초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무력 침공의 위협을 가했다.
또 "박근혜 그 일당은 그 누구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핵을 내려보겠다고 함부로 덤벼들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가 정한 목표를 따라 우리 식대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강성한 나라를 세우기 위해 핵무력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을 굳게 틀어쥐고 변함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괴 대변인은 "변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니라 민주화의 길에서 탈선해 유신의 길, 독재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박근혜의 정치 아닌 정치"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더이상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심재권 의원이 우리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이라 호칭했다고 정중한 예를 갖춰서 호칭을 하라고 호통을 치더니 북괴의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우리 박근혜 대통령에게 괴뢰 대통령이라 하고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을 하는데 어째서 북괴에 우리 대통령을 호칭할 때 정중한 예를 갖추라고 호통을 치지 못하는 것인가?
그리고 우리 언론들도 왜 북한을 괴뢰 정권이라고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인가? 왜 우리 언론들이 김정은이라고 표현을 못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라고 호칭을 사용한는 것인가? 북괴의 일개 국방부 대변인이 우리 대통령에게 박근혜라는 실명을 사용하여 괴뢰 대통령이라고 비난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언론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북괴가 5일 남해상에서 실시될 한·미·일 해상훈련을 '북침전쟁 도발기도'라며 "북침핵전쟁 책동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대화와 평화의 파괴자, 대결과 긴장격화의 장본인은 미국과 결탁하여 동족대결에 기승을 부리는 괴뢰 보수패당"이라며 "미국과 괴뢰들의 북침 핵전쟁연습소동은 수습하기 어려운 파국적 사태를 빚어내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가했다.
북괴는 우리 정부에게 툭하면 괴로 보수패당이라 하고 우리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존엄을 건드리면서 우리가 김정은이나 리설주에 대하여 거론하면 존엄을 훼손한다고 불소나기를 내리겠다고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우리 정부 장관이 김정은이라고 부른다고 민주당 의원이 장관을 불러 놓고서 김정은에게 정중한 예를 갖추라고 호통을 치는 세상이며, 언론들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라고 꼬박 호칭을 붙여 사용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잘못된 것같다.
우리 속담에 개 꼬리 산 년 두어도, 황모 못 된다고 했다. 북한에게 상전벽해를 기대하는 것이 어찌보면 무모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정부도 북한이라 하지 말고 북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할 것이고 언론이나 국회의원들도 역시 북괴라고 사용해야 하며 김정은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민상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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